전남 영암군 삼호면 대불산업단지 종합공원내에 사계절 천연잔디 축구장이 건립된다. 삼호중공업은 16일 오전 현지에서 김철호 영암군수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장 건립 기공식을 갖고 오는 10월 말 완공 예정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축구장은 80×115m의 국제 규격 2면으로 주변에는 야간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시설 및 2천8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나무스탠드 관람석과 우레탄 트랙이 함께 조성된다. 삼호중은 이 축구장을 만들어 영암군에 기증한다. 이 축구장이 완공되면 프로 축구단이나 학교, 체육단체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