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매각협상 타결전망이 아직도 50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쟁점 현안 중 하나인 채권단의 추가 지원과 관련된 금리문제는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맨프레드 드로스트 외환은행 부행장은 16일 오전 미국 현지에서 벌인 마이크론과의 협상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드로스트 부행장은 "협상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으며 세부쟁점에 대해서는 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채권단의 추가 지원과 관련된 금리문제는 정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이낸싱과 세부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 해야한다"며 "주주와 채권단입장을 감안해서 협상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잔존 법인에 대한 마이크론의 투자와 매각후 발생하는 우발채무에 대한 양측의 이견절충에 따라 이번 협상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상에 참여했던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이날 오후에, 나머지 협상단은 17일 오전에 각각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