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피부의 변색을 막아주고 변색된 피부의 색을 엷게 해주는 미백화장품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85년 미백화장품의 특허 출원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출원된 1백70여건(공개분 기준) 가운데 태평양이 2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23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코리아나(16건) 로레알(10건) 유니레버(9건) 제일제당(7건) 시세이도 산쇼세이야쿠 나드리(각 6건) 한불(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미백화장품 관련 국내 특허 출원은 지난 95년부터 연평균 16%나 증가,화장품분야 전체 출원의 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4년까지는 전체의 2%선에 불과했었다. 미백활성성분별로는 천연식물 추출물이 44%로 가장 많고 신규화합물(25%),비타민C유도체(9%)등 순이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