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생활용품 주력업체인 태평양이 건강보조식품 사업을 강화한다. 태평양은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일본 다케다식품공업주식회사와 '업무기술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고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다케다식품과 건강보조식품 분야의 아웃소싱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올 상반기에 칼슘과 비타민C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해 태평양제약 안성공장에서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및 전문회사를 연결한 신개념 제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학술 및 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케다식품은 음료 및 건강식품을 주력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정제 형태의비타민과 미네랄 제품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태평양과 다케다식품은 지난해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해 비타민 및 철분 제품을 시험적으로 개발, 방문판매하고 있으며 태평양도 칼슘 등 일부 건강보조식품을자체 판매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