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국 상공회의소들의 모임인 미 상의협의회(APCAC)가 부시 미 행정부의 철강제품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의 재고 또는 철회 등을 본국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 주한미상의(AMCHAM)에 따르면 APCAC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뉴질랜드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철강 세이프가드의 적절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뒤 재고 또는 철회를 주장하는 회원들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할 경우 APCAC 명의로 미국 정부에 이를촉구할 계획이다. AMCHAM 관계자는 "일단 정례회의가 열려봐야 한다"며 "재고 또는 철회를 촉구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APC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 국가에 있는 23개 미국상공회의소의 협의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