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마음상호저축은행은 14일부터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일자리도 소개해주는 '한마음크린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은 신용불량자인 만 20∼30세 대학생.대학원생.직장인 등이며 200만원까지 1년간 연 60% 금리로 빌려준다. 연체하면 연 72%의 금리를 적용한다.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대출을 신청하면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일자리를 얻게 한 뒤 대출을 해준다. 한마음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받은 뒤 제때 상환하고 신용불량자 등록에서해제되면 대출금리도 낮춰줄 방침"이라며 "청년 신용불량자들이 신용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