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NG(압축천연가스) 엔진을 얹어 환경오염 및 연료비를 크게 줄인 중형버스 'BS090 CNG 버스'를 개발,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용도로 개발된 이 버스는 대형 행선지 표지판 부착,앞문 폭 확대,운전석 분리대 설치 등을 통해 승객들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대우차는 또 관광용이나 자가용 고급 중형버스로 사용할 수 있는 35인승 'BH090'도 함께 출시했다. BS090 CNG와 BH090의 가격은 각각 7천6백20만원과 6천5백80만원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