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서비스 브랜드를 '기아 큐(Q) 서비스'로 정하고 직영사업소, 정비공장, 카 클리닉의 입간판을 교체하는 등 고객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큐 서비스는 '최고 기술력을 갖춘(Qualified) 서비스맨이 품질(Quality)을 기본으로 신속하고(Quick) 친절한(Quie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능률협회 선정 고객만족지수에서 정비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서비스 브랜드가 없어 고객 이미지가 낮다고 판단, 정밀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돋보기 형상의 `Q'를 로고로 정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하이테크반 운영, 정비품질 보증, 보증연장 서비스 등을 통한 정확한 서비스 ▶무상대차, 휴대폰 문자 전송, 비즈니스룸 제공 등 친절한 서비스 ▶정비실명제, 정비모니터링, 불만족 보상제 등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정비서비스 불만족 보상제를 도입, 수리시간이 지연되거나 고객이 정비 결과에 불만을 제기할 경우 보증기간내 차량에 대해서는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제공하고 보증기간이 끝난 차량은 사안에 따라 부품비를 뺀 공임 중 10-100%를 깎아주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