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대표 전풍)은 중소형 광고대행사인 만보사(대표 고영섭) 지분 1백%를 20억원에 인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만보사는 지난 99년 설립됐으며 2000·2001년 한국광고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만보사는 전풍 사장과 고영섭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고 사장은 오리콤의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을 겸임한다. 전 사장은 "만보사 인수는 격변하는 광고시장에서 오리콤이 경쟁력을 높이고 최고의 광고대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