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김영대 전 금융결제원 원장을 비롯해 총 5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이날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는 김 전원장을 비롯해 김병학 전 감사원 감사위원, 강응선 매일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김갑용 전 용산세무서장, 코메르츠방크에서 추천한 토머스 나우만 등이다. 외환은행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상임이사도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주총 직후인 29일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말 임시주총까지 행장대행 체제로 갈지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김경림 행장은 이날 김지성 노조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 의장직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노조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