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외환은행 이사회가 노조측의 저지로 지연되고 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노조 위원장과 김경림 행장과 면담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이사회 개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논의할 정관 변경과 임원 선임 등의 안건에 대해 협의한 뒤 11시부터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이에 반발해 15층 이사회장 앞에서 이사진의 진입을 막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