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자사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 대출은 상장기업체에 1년 이상 재직중이고 금융거래에 결격사유가 없는 주주를 대상으로 한다고 제일화재는 설명했다. 대출금액은 자사의 주식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대출자의 보유주식 수에 따라정해진다고 제일화재는 덧붙였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대출기준금리는 연 9.5%부터 개인신용도에 따라 6.5%까지낮아질 수 있으며 1인당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며 "대출자는 주주로서의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보유주식에 대해 질권을 설정한 뒤대출이 집행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