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8일 관광대가 연체금 128만3천500달러(약 16억9천만원)를 북측에 모두 송금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오늘 오후 제3국 계좌를 통해 관광대가 연체금을 북측에 송금했다"면서 "이번에 송금한 자금은 최근 관광공사로부터 받은 62억원 가운데 일부"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매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관광객 1인당 100달러씩의관광대가를 내야 하는데,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관광대가를 한푼도 송금하지 못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