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양사 고가 브랜드인 `뉴그랜저XG'와 디지털TV `파브'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업종별 대표기업인 두 회사가 제품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펴기는 이번이 처음.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뉴그랜저XG가 출고되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두 제품을 동시 구입하는 고객에게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을 주기로 했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뉴그랜저XG나 파브를 사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람권을 제공하고 공동 광고행사 경품으로 뉴그랜저XG와 파브를 내놓는 등 공동 판촉행사도 마련했다. 삼성과 현대차 두 그룹간 협력관계는 지난해초 삼성이 계열사 사장단 승용차로 현대차 에쿠스 100대를 구입하면서 시작돼 현대차가 법인카드에 삼성카드를 포함시키고 기아차가 영업사원들에게 업무용 노트북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나눠주는 등 계열사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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