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달 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3명의 후임자를 추천해 줄 것을 해당기관에 각각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후임자 임기 만료 한달전까지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전철환 총재가 이미 추천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추천자를 선정, 통보해야하는 해당 기관들은 적임자 물색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은 증권업협회의 추천을 받았던 윤정용 위원, 은행연합회 추천의 장승우 위원(현 기획예산처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의황의각 위원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천자를 선정, 통보해 온 기관이 없다고 말했다. 임기 4년인 금통위원은 모두 7명으로 한은총재가 위원장이 되며 재정경제부 장관, 한은총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증권업협회, 은행연합회, 대한상의가 각각1명씩 추천한 인사로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