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하려면 종신보험을 팔 수 있는 재무설계사가 좋다' 교보생명은 구미지점의 박영미 재무설계사(FP=Financial Planner)가 33주 연속 종신보험을 3건 이상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박씨의 이같은 기록은 일반 보험상품을 모집하는 생활설계사에서 종신보험을 종합 판매하는 FP로 변신한지 1년도 안돼 수립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1992년부터 9년간 생활설계사로 활동했던 박씨가 FP로 변신한 것은 작년 5월. FP 양성소에서 한달간 하루 8시간씩 재무설계 및 세일즈 기법, 롤 플레잉(role playing) 실습 등의 교육을 받았다. 또 교육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는 훈련 과정을 거쳤다. 박씨는 실제 영업과정에서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고쳐가는 작업을 계속한 결과 자연스럽게 영업효율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 결과 생활설계사 시절 1백만∼2백만원이었던 월 수입이 지난 2월중 1천3백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