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는 정부기록보존소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허브(천연약초) 등을 활용한 인체무해 소독장비 '바이오-마스터'를 첫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최영신 대표는 "이 제품을 최근 정부기록보존소와 육군 중앙문서관리단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소독장비에는 자체 개발한 소독약제 '비엠솔루션'을 사용해 박물관 도서관 등의 기록유산과 역사유물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소독할 수 있다. 비엠솔루션은 약초에서 추출한 순수 정유(에션셜 오일) 조성물을 이용한 천연성분으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 "특허 획득과 함께 국가공인시험기관 등으로부터 우수한 소독효과가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고문서나 기록물 유물 등의 산성화 억제로 이들의 보전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당 가격은 1억5천만원선이다.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는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작년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2601-96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