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한 전환형 신탁상품 'Fine신단위금전신탁 전환형 제1호'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한달간 판매됐으며 신탁재산의 50% 이내를 주식에 투자하고 판매기간중 최고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6개월 기준 연 10%(누적수익률 5%)를 초과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하도록 설계돼 있다. 기업은행은 수탁고 161억원을 올린 이 상품이 지난 5일 현재 최고 연 33.7%(누적수익률 7.9%)를 달성하는 등 모든 가입 고객이 최저 연 22.2%(누적수익률 5.2%)이상의 수익을 달성, 채권형으로 전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상승추세에 발맞춰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전기전자, 철강, 금융, 화학 등 업종 가운데 대표주를 중심으로 주식편입 비중을 늘려목표 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