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개인사업자를 주거래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내놓은 신용대출 상품이다. 기은 영업점 주변에서 1년이상 영업한 개인사업자들이 돈을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9.5-11.5% 수준이다. 기업은행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과 예금가입여부, 종업원 급여이체 여부 등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1인당 3천만원이내다. 특징은 별도의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신용으로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 단 배우자의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직장인과 달리 소득수준이 일정치 않은 개인사업자인 만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부부간 긴밀한 협의를 요구하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용조사도 간단한 취급 점검표로 대신하는 등 제출서류및 대출서류를 대폭 줄였다. 기업은행은 1조원의 자금을 마련, 오는 6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운 개인사업자들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할 상품"이라며 "배우자의 보증만으로 대출이 이뤄지도록 은행 문턱을 낮췄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