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현대아산으로부터 금강산여관과온천장을 462억원에 인수하고, 현대아산에 추가로 3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금강산여관 및 온천장 양수도 계약이 지난달 27일 체결됐다"면서 "자산 양수도 협상이 원만히 타결됨에 따라 현대아산에 이달부터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우선 지난해 6월 현대아산에 투입한 1차 지원금(450억원)과 이번 자산인수 가격의 차액인 12억을 포함, 총 62억원을 빠른 시일 안에 현대아산에 지급키로 했다. 관광공사는 이미 수출입은행에 62억원에 대한 대출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빠르면 다음주 초 자금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