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타운의 도매상권에 해외 의류와 잡화를 최고 50%가량 할인판매하는 전문아울렛이 생긴다. 동대문 소재 올레오(All Neo) 패션몰(옛 우노꼬레)은 3개층을 수입상품 전문아울렛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올레오는 현대식 복합쇼핑몰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근 고려산업개발과 계약을 맺고 전면적인 내외부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인 이 쇼핑몰은 재단장을 하는데 총 1백3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7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올레오 관계자는 "아울렛은 일본상품 전문매장 '재팬피아' 2개층과 수입의류 및 잡화매장 1개층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입품 매장에서는 베르사체 버버리 프라다 페라가모 등의 명품의류와 잡화를 시중가보다 30∼50% 가량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일본상품 전문매장에는 시부야 하라주쿠 등에서 신세대들에게 인기있는 팬시와 캐릭터상품 화장품 디지털전자제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