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와 일반기업 등 375개사와 기업재단 11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의 현황 및 사례를 담은 `2001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전경련의 사회공헌백서 발간은 93년 이후 5번째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지출현황, 기부현황, 직접운영 프로그램 현황, 사내제도 도입 현황 및 기업재단의 설립, 조직, 자산, 사회공헌활동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각 기업과 기업재단별로 장학사업 및 연구비 지원사업, 교육환경 개선,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미아찾기 캠페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집짓기 운동, 가뭄극복 성금 등의 구체적인 사례도 담겨져 있다. 한편 전경련이 회원사 193개사와 기업재단 71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2월17일 발표한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활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에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은 7천60억6천만원으로 기업당 평균 36억5천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