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뱅킹 이용 수요의 폭발적증가 추세에 부응해 인터넷 정기예금 신상품을 개발, 금년 상반기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 정기예금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가입과 해지가 가능토록하되 통장은 발급하지 않고 상품구조도 가입기간을 월단위에서 일단위로 하고 이자지급방식도 만기 일시 지급식이나 월 이자 지급 방식과 함께 중도 이자 지급방식을 추가키로 했다. 또한 해지방법도 예금전액 중도해지와 함께 예금 일부 금액 분할해지를 할 수있도록 하고 금리도 확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동시에 운용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필요한 전산프로그램을 오는 5월말까지 개발하고 빠르면 6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새로운 상품구조인 인터넷 정기예금 개발을 통해 우체국 예금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구비용 절감을 통한 금융사업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