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Sapporo) 맥주가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삿포로맥주 수입업체인 ㈜팀코주판은 올해부터 삿포로맥주 본사와 함께 국내 광고와 판촉행사를 확대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팀코주판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이와마 타쯔시 본사 사장이 26,27일 이틀동안 한국을 방문, 올해 마케팅 전략 및 할인점.슈퍼마켓 등의 유통망 확대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삿포로맥주는 90년대 중반 국내에 선보이긴 했으나 팀코주판이 수입을 맡은 99년부터 판매가 본격화돼 미미했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16만 상자(350㎖×24병)로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