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중형승용차인 매그너스가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섰다. 대우자동차 베트남현지법인 비담코(VIDAMCO)(법인장=김정인)는 26일 밤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그너스 출고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 중반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매그너스는 현대자동차의 뉴쏘나타, 기아의 옵티마와 함께 국내 중형차시장을 다투고 있으며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으로 부터 부품을 수입해 조립생산하는 매그너스는 레간자를 대신해 현재 일본 도요타 캠리가 휩쓸고 있는 고급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게 된다. 김정인 대우차 현지법인장은 이날 출고식에서 "중형차이면서도 고급세단의 이미지를 풍기는 매그너스는 급증하는 베트남의 기업고객을 타깃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각종 사양을 모두 포함시켜 한눈에 고급차임을 느낄수있게 했다"고 말했다. 올해 시험적으로 400대를 내놓을 계획인 매그너스의 시판가격은 국내가격의 두 배인 3만달러(약 3천8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