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는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첫 조립공장을 유치하려는 경쟁에서 탈락한 상태라고 보브 태프트 주지사 사무실이 25일 밝혔다.

10억 달러 규모의 이 공장은 2천명을 고용하게 된다.

오하이오주는 현대자동차 측에 신시내티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마운트 오랩과 데이튼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워패코네타 등 2곳을 공장 부지로 제의했었다.

한편 로니 머스그로브 미시시피 주지사는 이날 현대자동차가 앨라배마주와 켄터키주도 공장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5개월 내에 공장 부지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은 후보지로 떠오른 부지들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달에 마운트 오랩과 워패코네타를 둘러보았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05년부터 연간 3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태프트 오하이오 주지사는 현대차 조립공장을 오하이오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11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미국에 조립공장을 지으려는 한국 제1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 등의 승용차를 생산한다.

(콜럼버스<미국 오하이오주> AP=연합뉴스) longf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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