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선보인 기능성 화장품은 크게 3가지다. 미백 화장품인 "아이오페 화이트젠"과 주름 걱정을 덜어주는 "아이오페 레티놀2500 이노베이션",그리고 37종에 달하는 다양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이 그것이다. 우선 뛰어난 미백 효과가 있는 코직산(Kojic Acid)을 안정화시켜 피부 흡수력과지속성을 증진시킨 7가지 제품의 아이오페 화이트젠은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뜻하는 화이트(WHITE)와 세포 유전자 정보를 뜻하는(GENOM)의 합성어. 이 제품은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색소 형성 세포에 직접 작용해 피부 색소를 적극적으로 제어한다. 태평양측은 "피부에 흡수된 화이트젠은 체내 효소 작용에 의해 필요한 만큼씩만 분해돼 각각의 기능을 발휘한다"며 "이에따라 고농도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없이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은 3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아이오페 화이트젠을 개발,물질 및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들 제품의 효능은 대한화장품학회와 아시아화장품학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서울대 의대에서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사용한지 4주후 피부 색조가 균일해졌고 8주후부터는 피부색이 밝아지고 미백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색조 불균일,색소침착,여드름 자국 등 국소적인 피부 고민을해결해 주는 "아이오페 스팟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를통해 피부트러블 흔적까지 없애 티없는 맨 피부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태평양의 두번째 기능성 화장품은 "아이오페 레티놀2500 이노베이션". 이 제품은 지난97년 출시된 "아이오페 레티놀2500"의 효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순수 레티놀의 안정화를 위해 LASS(Liquid-crystal Association Stabilizing System)공법을 새롭게 적용한 것이다. 태평양이 독자개발한 LASS 공법은 고분자 보호막에 둘러쌓인 피부구조와 유사한 액정 시스템에 레티놀을 함께 배열함으로써 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것이다. 아이오페 레티놀2500 이노베이션에 포함된 신물질 MPA(Menthyl 3-aminopropane Phosphoric Acid)는 레티놀을 처음 만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지켜주는 성분이다. 태평양측은 "MPA로 인해 레티놀 초기 사용자들이 경험했던 가려움증 각질 등과 같은 피부이상 반응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며 "1~30미크론의 미세한 폴리에틸렌 고분자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어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고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속돼 주름개선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기능성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품이다. 크림 액상 등 제품타입과 기초 메이크업 미백 등 기능에 따라 37종이 있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크림 타입의 "라네즈 선블록 크림",에센스 타입의 얼굴전용 제품인 "아이오페 세이프티 선 에센스"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