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고소영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났다" 정우성과 고소영이 행복한 부부로 등장하는 삼성카드의 새 CF를 놓고 광고계에서는 "오랜 엇갈림 끝에 결국 결혼했구나"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물론 광고에서 결혼했다는 얘기다. 이런 말이 나온 것은 3년간에 걸친 이들의 "질긴(?)" 인연 때문.고소영과 정우성은 지난 2000년 의류업체 지오다노의 CF(제작 플랜즈어헤드)에서 청바지를 입고 춤추는 다정한 커플로 나왔다. 그런데 2001년 지오다노 CF는 정우성은 그대로 두고 전지현을 짝으로 내세웠다. 그 뒤 정우성은 롯데칠성 CF(제작 대홍기획)에서 중국 배우 장쯔이와도 만났다. 한동안 바람맞은(?) 셈이 된 고소영.다행히 맥심커피의 올 초 CF(제작 제일기획)에서 한석규로 부터 장미꽃 1백송이와 함께 프로포즈를 받아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지만 결혼은 결국 삼성카드 CF(제작 제일기획)에서 첫 연인 정우성과 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