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의 2차 CF는 자사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성능을 정면 대비시키는 비교광고 형식을 취했다. 물로만 빠는 세탁기의 이미지를 보여준 1차 CF 만으론 "정말 잘 빨릴까"하는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잠재우기에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제작사인 코래드는 설명했다. 무세제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비교를 시도하며 "이젠,무세제"하고 선언하는 주인공은 방송인 황현정.앵커 출신이라는 점이 주는 신뢰감과 설득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CF 내용은 두가지 세탁기에 각각 빨래를 넣어 무세제 세탁기에서도 깨끗하게 빨래가 된다는 점을 시연하는 것.제작사 측은 세제없이 빨래한다는 점 외에 피부 자극이 없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대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기교를 배제하고 다소 건조하게 보일만큼 사실을 전하는데 충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