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부터 저리의 엔화 시설자금 1천억원을 한빛은행에 추가로 전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산은이 한빛은행에 전대한 1천억원이 소진된 데따른 추가지원이다. 한빛은행 거래기업중 장기시설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한빛은행 창구를 통해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실행금리는 4%대 수준이고 기간은 5년 이내이다. 산업은행은 또 다음달부터 한빛은행 창구를 통하여 산은통장 재발행이 가능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장 발행을 위하여 먼 거리에 있는 산업은행 영업점까지 이동해야했던 산은 고객들이 인근 한빛은행에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과 한빛은행은 지난해 5월 윈-윈 전략의 일환으로 `업무제휴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한빛은행은 전국적인 점포망을 확보하고 개인고객금융에 대한 강점을 보유하고있고 산은은 기업금융, 외자조달 및 기술조사 등 업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산은 김기성이사는 "지난해 이뤄진 업무제휴가 본 궤도에 올라 기업여신, 수신등의 부문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경쟁력강화 및 서비스개선에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