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업체 네고물량과 엔화 강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20원 하락한 1,318.8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엔화 약세로 전날보다 3.00원 오른 1,32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한때 1,323.20원까지 올랐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돼 추가 상승은 제한됐고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되자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렸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5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만 1,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시장 종가보다 0.18엔 하락한 133.57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7.34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