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상호신용금고(안양)가 20일부터 영업정지 당하자 인근의 부림금고가 급전(急錢)이 필요한 대양금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을 실시,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림금고는 대양금고에 보통예금 계좌를 갖고 있는 안양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고 5백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림금고는 대양금고의 정기예금 계좌를 갖고 있는 안양지역 시민에게도 정기예금 금리(대양금고 기준)로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단 안양시민이 아닌 대양금고 고객이 대출받을 경우 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대출을 원하는 대양금고 고객은 부림금고에 신분증과 통장, 인감, 인감증명서를 제출하면 대양금고의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 (031)443-3800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