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민영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4천500만주, 30%) 매각 입찰이 21일 실시됐다. 이날 입찰에는 하나로통신-두루넷-신한맥쿼리금융자문 컨소시엄과 미국의 뉴브리지캐피털, 캐나다의 연기금 CDP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이 예상된다. 파워콤의 모기업인 한국전력이 실시하는 이번 입찰은 이날 오후 3시에 마감되며최종 입찰결과는 2-3일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이날 입찰을 통해 오는 28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중 지분 양수도 협상을 벌여 3월말까지 최종 계약을 완료, 파워콤을 민영화한다는 방침이나 `헐값으로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유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