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이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각국 선수들 못지 않게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곳이 스폰서 기업들의 장외 월드컵 마케팅전략이다. 이중에서 이른바 '매복마케팅(Ambush Market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복마케팅이란 월드컵이란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지만,개별 선수를 지원함으로써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나이키사를 들 수 있다. 나이키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급하며 한국선수를 지원한다. 물론 태극마크 옆에는 나이키 로고를 부착한다. 이런 전략으로 나이키는 국제축구연맹에 후원자금을 주지 않고도 광고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