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니밴 '그랜드보이저 LX' 1백대를 국내에서 대형택시용으로 판매한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전현찬 부사장과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웨인 첨리 사장은 19일 이를 위해 판매합의서에 조인했다.


그랜드보이저 LX는 최고출력 1백43마력의 2천5백㏄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 7인승 모델로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가격은 수입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대당 2천5백50만원(파워슬라이딩 도어 추가시 1백50만원 추가)으로 결정됐다.


현대차는 19일부터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신청을 받는다.


차량 인도시기는 선적기간을 감안,5월께가 될 예정이다.


판매는 현대차가,인증·수입·AS(애프터서비스)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