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상품권이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12월까지 7개월간 3백억원어치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관광상품권 발행 및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코리아트래블즈(www.KoreaTravels.com)는 19일 "발행 첫 달인 6월 10억원에 불과하던 판매액이 7월 45억원, 8월 100억원 등으로 계속 급증해 지난해 총판매액이 295억원에 달했다"면서 "올들어서도 현재까지 약 100억원 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이 판매돼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최소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관광상품권을 취급하는 가맹업소는 현재 6천300개로 집계돼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발행돼 하나은행 전지점을 통해 1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5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