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가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받고 선글라스와 안경으로 출시된다. 태평양은 안경테 제조업체인 ㈜서전의 판매사인 ㈜에스제이상사와 라네즈 브랜드로 여성 전용 선글라스와 안경테 등 20여 제품을 선보이기로 하고 오는 19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태평양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3월부터 3년간 판매액 기준으로 5% 내외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서전은 라네즈 브랜드의 선글라스 등을 출시함으로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네즈는 6년 연속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올린 태평양의 대표 브랜드로 특히 20대 여성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라네즈 브랜드를 단 제품 가격은 8만원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라며 "향후 서전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