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패션박람회(SIFE 2002)와 국제 섬유박람회(SIT 2002)가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푸동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상하이 시가 직접 지원하는 이 두 박람회는 상하이 국제 패션문화 페스티발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치러진다.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은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국제 전시장으로 지난해 11월 개관됐으며 총 전시면적은 약 6만5천평방m 규모이다. 한국에서는 두 박람회에 4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SIFE 2002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이 마련된다. 좋은사람들 나산 등 1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SIT 2002에는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이 구성되며 한국리플라이트 제일니트 듀폰코리아 등 30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상하이는 오래 전부터 세계 최대의 섬유 및 의류 생산 중심지로 손꼽히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중국 진출을 계획중인 한국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