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한 '패밀리뱅킹'이 금융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패밀리뱅킹이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를 비롯한 일상생활문제까지 은행이 밀착해 관리하는 프라이빗뱅킹(PB) 시스템. 금융자산운용및 상담, 세무상담 등 금융서비스는 기본적인 업무이고 자녀교육문제,취미활동, 결혼및 장례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18일부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장례식때 캐딜락차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앞으로는 고객가족들의 입학 결혼 회각 졸업 이사와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서울은행의 가계금융분야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연말 17조3천억원이던 총수신액은 지난 주말 18조9천4백억여원으로 10%이상 늘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