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극년(金克年) 대구은행장이 행장 후보로 다시 추천돼 오는 3월 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15일 `이사회 및 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은행장 및 상근감사위원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새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은행장후보 추천 위원회'는 이날 경영성과와 위기관리 능력 등을 인정, 김씨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행장 후보로 다시 뽑았다. 또 임기가 끝나는 이영무 상근감사위원 후임으로는 박영배(朴永培) 금융감독원국장 조사역(1급)을, 박성규 영남대교수 등 임기를 마친 3명의 사외이사 뒤를 이어서는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과 허노목 변호사를 등 2명을 추천했다. 한편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 사외이사는 6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