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지역자치단체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14일 기업고객기획팀 내에 프로젝트파이낸싱 전담반을 구성,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부산 신항만 건설,김해 경전철 사업 등 올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예정된 SOC 사업에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종합투자금융반을 신설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 비중을 높였다. 대구은행은 올해 지역내 부동산개발 사업 위주로 총 1천3백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