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중국 베이징에 경정비서비스 제공과 함께 윤활유 자동차용품 중고차 등을 판매하는 복합매장을 건설,자동차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선다. 14일 SK에 따르면 SK글로벌은 자동차 경정비서비스인 스피드메이트를 중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운영키로 하고 1호 매장을 베이징에 짓기로 했다. SK는 중국정부로부터 이미 사업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 매장에는 경정비서비스 코너인 스피드메이트,윤활유 및 자동차용품 판매장,중고차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자동차 경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원도 운영된다. SK는 중국 현지업체와 제휴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스피드메이트를 중국 주요도시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SK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제휴의사를 밝혀와 이들을 상대로 사업파트너를 선정하고 있다"며 "제휴가 이뤄지는대로 부지를 확정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11월 자동차 관련 사업을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과 함께 3대 중국사업으로 정하고 스피드메이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을 전개키로 했었다. SK는 앞으로 중국에서 가스와 주유소 사업도 병행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