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 후원은행인 국민은행은 2002년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부터 3천억원의 '월드컵 론(World Cup Loan)'이란 대출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출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한 중소기업으로 △월드컵 관련 지정 숙박업소 △월드컵 휘장사업 관련 기업 △월드컵 관련 IT(정보기술)기업 △지자체 지정 모범음식점 △관광진흥법상 일반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념품 공모 수상기업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컵및 아시안게임 관련 유망기업 등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2만6천여개에 달한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