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1300] 패션부문이 외형위주의 성장 보다는 브랜드 가치 최우선 경영을 선언했다. 12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패션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대안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개별 브랜드 BI(Brand Identity)체계를 도입하고 넌-디스카운트(Non-Discount)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미래 안정적인 시장 대응을 위한 `선택과 집중', 매출규모 위주에서 수익성위주로의 전환,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핵심 브랜드 라인확장 등을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모직은 패밀리 브랜드(Family Brand)인 `에스에스'와 `하티스트'라는 명칭을 이미 없앴고 남성복 로가디스와 갤럭시의 경우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대대적인 새 BI체계를 도입해 로고(Logo)와 포장, 라벨, 매장 분위기 등브랜드 전반에 대한 이미지 쇄신작업을 추진해 왔다. 제일모직은 브랜드 파워 강화노력과 함께 주력 브랜드는 세일을 하지 않는 넌-디스카운트 정책을 도입하고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는 QR(Quick Response) 시스템도 강화키로 했다. 제일모직은 세일을 자주 하면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곧 브랜드 수명이짧아지는 것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주력 브랜드인 빈폴과 아스트라, 엠비오 등은 기본적으로 세일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7천470억원(출고가 기준) 보다 1.7% 늘어난 7천600억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