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자사에서 만든 면류와 양념 소스류를 활용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외식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발표했다. 풀무원은 단체급식분야 자회사인 ㈜이씨엠디를 통해 신세대와 20∼30대를 겨냥한 퓨전레스토랑 '엔즐(N Zle)' 1호점을 이달 중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개점할 계획이다. 엔즐은 풀무원 대표 품목인 생면에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등 6개국의 소스를 가미한 볶음면과 탕면류, 세트메뉴 등 10개 메뉴를 갖춘 면 전문 패스트푸드바로 음식가격은 5천∼7천원대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씨엠디는 논현동과 삼성동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2곳을 운영하면서 외식사업에 대한 기술을 쌓아 왔다"며 "엔즐이 시장 진입에 성공한 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