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7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318.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역외 선물환(NDF) 환율이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1.20원 하락한 1,31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0시 10분 경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1,317.50원선으로 올라 횡보한 환율은 오후장 늦게 엔화 약세를 따라 치솟기 시작했다. 한때 1,322원까지 오른 후 오후장 초반에도 1,320원대를 유지했다. 오후 2시 이후 환율은 업체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오후 상승폭을 좁혔고 장 막판까지 흘러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34엔선에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종가보다 0.24엔 오른 133.87엔을 가리켰다. 엔/원 환율은 같은 시각 984.68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