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1,315.80원까지 저점을 낮췄던 환율이 1,320원을 놓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정체된 데 반해 수급상의 기복이 심하다. 물량소화 과정이 어느정도 진행되면서 매수세가 결집되며 1,320원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2월의 첫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5.10원 오른 1,31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오른 1,319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직후 1,319.80원을 기록한 뒤 되밀리며 오전중 저점을 차례로 깨고 2시 51분경 1,315.8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조금씩 반등한 환율은 2시 28분경 1,320.60원까지 되올랐다가 다시 1,319원선으로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34.42엔으로 큰 변화가 없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82억원의 매수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