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9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영숙 코모도호텔 대표(69)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당선자는 이날 신수연 여경협회장과 표대결을 벌인 결과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이 당선자는 부산지역 여성경제인 대표 주자로서 여성경제인협회의 부산·울산지회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교사의 길을 걷기도 한 이 당선자는 지난 1985년 코모도 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