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해말 전국 신협의 가결산 결과,1천4백30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신협은 99년 2백34억원,2000년 1천97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국 1천2백60개 신협 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거둔 곳은 8백50개였으며 적자를 낸 곳은 4백10개로 잠정 집계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실적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비율을 종전 70%에서 1백%로 늘려잡아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금융결제원 가입 등 영업여건 개선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