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금융회사 대표를 초청, 글로벌 네트워크구축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국내 진출 외국계 인사 1백여명을 초청해 교보 비전 및 기업이미지 통합(CI)을 알리는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안츠제일생명 미셀 캉페아뉘 사장, AIG생명 코스로사히 비안 지사장, ING생명 프랭크 코스터 부사장, 스위스리 스티븐 워츠 지사장 등 보험업계 인사와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피에트로 도란 모건스탠리 상임고문, 황건호 메리츠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CNN방송, 로이터 통신, 뉴스위크 등 외신기자들도 교보생명의 중장기 비전을 취재할 예정이다. 교보가 국내에 진출한 금융계 인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국내 진출한 금융회사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세계 유수의 금융사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금융사 대표에게 교보의 기업 이념과 글로벌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